탈모 예방부터 약용 가치까지, 국내 자생 보리밥나무의 놀라운 효능!

어릴적 들에 뛰어놀다가 허기가 지면 빨갛게 열려 있는 열매를 따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때는 뽀리똥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보다 알이 작았던 그 추억의 열매가 반갑게도 요즘 핫한 소식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리수열매
탈모 예방부터 약용 가치까지, 국내 자생 보리밥나무의 놀라운 효능!


최근 국내 자생 식물인 보리밥나무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리밥나무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기침, 가래, 당뇨 등에 쓰이던 약용 식물로, 이번에는 과학적으로도 모발 강화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리밥나무란?


보리밥나무(Elaeagnus macrophylla)는 보리수나무과에 속하는 덩굴성 상록 활엽수로, 한국, 일본, 타이완의 해안 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봄보리수나무’, ‘봄보리똥나무’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며, 줄기와 잎에 은백색 비늘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9~10월에 꽃이 피고, 이듬해 4~5월에는 식용 가능한 빨간 열매가 열리는데, 한방에서는 이 열매를 ‘동조(冬棗)’라고 하며 약재로 사용해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탈모 예방 효과 확인


국립산림과학원은 2022년부터 국내 자생 산림자원 170여 종을 대상으로 모발 건강에 효과적인 자원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보리밥나무 추출물이 모발 성장의 핵심인 모유두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뛰어남을 확인했습니다.


10㎍/ml 농도에서는 세포 활성이 150%, 30㎍/ml 농도에서는 17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는 ‘무자극’ 판정을 받아 안전성도 확보되었으며, 앰플 시제품도 제작되어 실용화 가능성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리밥나무의 전통 약용 효능


보리밥나무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아래와 같은 증상 완화에 널리 쓰여 왔습니다.


열매(호퇴자) : 기침, 가래, 천식, 설사 멎게 함 

잎, 줄기 : 출혈 억제, 알코올 해독 

한방 명칭 : 동조(冬棗)




산업적 활용 가치도 주목


보리밥나무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되었으며, 화장품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은 물론, 기술이전을 통해 임가·농가 소득 자원화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해당 원료를 통한 탈모 예방 제품 상용화를 위한 임상 효력 시험을 현재 진행 중입니다.


정리하자면


보리밥나무(Elaeagnus macrophylla)는 - 한국 자생 식물이며, -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고, - 전통적으로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 화장품 및 바이오 산업에 활용 가치가 높은 유망 자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보리수나무의 꽃말은 무엇인가요?


보리수나무의 꽃말은 ‘결혼’‘부부의 사랑’입니다. 9월 13일의 탄생화로 알려져 있으며, 풍성한 열매가 익는 모습이 화목한 가정을 연상시켜 이와 같은 의미가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Q2. 뽀리똥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뽀리똥’은 보리수나무의 열매를 부르는 민간 명칭입니다. 잘 익은 열매가 붉고 앵두처럼 생겼지만, 겉표면에 요철이 많은 질감이 있어 과거 사람들은 이를 ‘파리똥’이라 불렀고, 보리수와 합쳐 ‘보리똥’, ‘뽀리똥’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Q3. 보리수 열매는 어떤 효능이 있나요?


보리수 열매는 간 기능 개선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지방간, 간염 예방에 효과적이며,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고 폐렴,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Q4. 보리수 열매는 어떻게 활용하나요?


보리수 열매는 잘 익으면 붉은색을 띠며, 식용 가능합니다. 잼, 액기스, 청으로 담가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맛뿐 아니라 건강 기능성도 겸비한 자연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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